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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우리가 모두 함께 나누는 서든어택 이야기
[자유글] 권총 너프하면 안되는 이유 7가지 등급

1.주무기와 권총의 성능 차이가 너무 큽니다.

스펙터, TAS, SCAR 같은 연사력이 좋은 주무기를 상대로 이글을 들고 정면에서 싸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이글로 정확하게 헤드샷을 맞히면 이길 수 있겠지만, 모든 상황에서 그렇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한두 발 빗나가는 순간 연사력 차이 때문에 바로 녹아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권총을 사용하는 입장에서도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는 성능은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스나이퍼가 반샷을 냈다고 해서 항상 권총으로 쉽게 마무리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스나로 상대를 반샷 내고 1:1 상황에서 상대가 개피라면 당연히 권총을 꺼내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이글의 연사력이 빠른 편이 아니기 때문에 한 발, 두 발을 정확하게 맞히지 못하면 오히려 상대의 주무기 연사에 먼저 녹아버립니다.

특히 스펙터나 TAS, SCAR처럼 연사력이 좋은 총기를 상대로는 권총을 꺼내는 순간부터 이미 불리한 싸움을 시작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즉, 개피니까 권총을 들면 무조건 이긴다”가 아니라, 개피인 상대를 상대로도 권총을 정확하게 맞혀야만 이길 수 있는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3.실제 게임에서는 오히려 주무기로 킬을 먹는 상황이 많습니다.

권총이 조금 강하다는 이유만으로 너프하게 되면 스나이퍼 입장에서는 권총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결국 스나로 자리를 잡고 줌을 풀고 이동해야 할 때 권총을 들고 이동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스나를 들고 이동하면 기동성이 떨어지고 반고텝 같은 움직임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이글을 들고 이동하다가 스펙터나 SCAR 같은 총기를 만나면 연사력 차이 때문에 순식간에 죽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결국 안전하게 주무기를 들고 먼저 자리 잡은 사람이 이기는 식의 플레이가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4.권총으로 주무기를 이기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보조무기는 말 그대로 보조무기이지만, 모든 상황에서 주무기보다 약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무기는 탄창과 연사력, 지속적인 교전 능력에서 훨씬 유리하고, 권총은 탄창과 연사력 등에서 불리한 대신 정확도와 순간적인 대응 능력을 이용하는 무기입니다.

따라서 실력 있게 권총을 사용하는 사람이 주무기를 든 상대를 잡는 상황까지 무조건 비정상적인 상황으로 보는 것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5.특정 권총의 강점과 권총 전체의 성능은 구분해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권총이 강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면 해당 무기의 문제점을 따로 조정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권총을 한꺼번에 너프하게 되면 이글처럼 이미 연사력이 느린 권총까지 함께 영향을 받게 되고, 결과적으로 스나이퍼의 보조무기 활용도가 지나치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이글은 한 발 한 발 정확하게 맞혀야 하는 무기인데, 연사력까지 더 낮아지거나 데미지까지 감소한다면 주무기와의 교전에서 사실상 대응할 방법이 거의 없어집니다.

6.권총을 너프하면 오히려 게임의 플레이 방식이 단순해질 수도 있습니다.

스나이퍼가 스나로 한 발 쏘고 이동하거나, 자리를 바꾸거나, 근거리에서 위급한 상황에 대응할 때 권총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권총의 성능까지 지나치게 낮아지면 스나이퍼는 권총을 활용하기보다 최대한 스나를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플레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다양한 상황에서 권총을 활용하는 플레이보다 누가 먼저 자리 잡고 쏘느냐”같은 단순한 싸움이 많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권총을 무조건 버프해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주무기와 권총의 역할이 서로 다르고, 스나이퍼에게 권총은 선택지가 아니라 사실상 필수적인 보조 수단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전체적인 권총 너프는 신중하게 판단해 주셨으면 합니다.

7.현실 라플들은 킬먹입니다

좋게 만들어놓고 현실은 타스 들고 죄다 오는것만 킬을 먹고 앉아있다는겁니다 (오히려 스나들이 답답해서 가는 상황이 더 많아짐)

그러다 보니 스나 입장에서는 권총을 들고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 것보다 그냥 다시 스나를 들고 자리를 잡는 게 더 안전한 선택이 됩니다.

결국 상대도 먼저 들어오기 싫고, 나도 먼저 나가기 싫은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그러면 게임이 재미있게 서로 움직이는 방향이 아니라,

누가 먼저 나오나”
“누가 먼저 자리 잡았나”
“누가 먼저 줌을 하고 기다리고 있나”

이런 싸움으로 흘러가기 쉽습니다.

권총은 이런 상황에서 스나이퍼가 자리를 바꾸거나 근거리에서 급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보조 수단입니다.

그런데 권총까지 너프하면 이런 선택지가 더 줄어들게 됩니다. 오히려 시간을 다 쓰고 끝나는 게임 되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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